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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 경주서 성황리 종료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3-05-08 20:18 게재일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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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축구 꿈나무 등용문인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올해부터 대회질 향상을 위해 저학년 대회를 별도 운영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3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알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구 페스티벌은  저학년(4학년 이하) 총 75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발산했다.

그간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U-12, U-11의 고학년 위주로  대회 일정과 장소가 운영됨에 따라 저학년 학생을 위한 경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저학년(10세 이하)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와 최상의 대회 환경을 제공하고자 대회 일정을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문팀 10개조 56개 팀과 동호인팀 5개조 19개 팀으로 나눠 조별 리그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대회기간 첫날을 제외하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회가 진행됐지만 선수들의 축구열기로 대회는 무사히 치러졌다.

경기는 6대6 방식으로 전‧후반 각각 15분씩 진행했다.

축구협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축구 본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에게 수상 없이 기념메달을 증정했다.

또 축구 경기 이외에도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축구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이 경쟁을 떠나 축구를 통한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5일부터 6일까지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스마트 에어돔에서 펼쳐졌다.

이벤트 행사는 현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를 초빙해 포지션별로 진행되는 축구클리닉과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프리킥 챌린지, 트래핑 챌린지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 회장은 “올해부터 화랑대기축구대회를 저학년부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축구대회였다”며 “오는 8월 열리는 전국최고 축구잔치인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지난해보다 많은 선수단과 해외 참가 선수들이 참여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를 시작하는 저학년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8월에 개최되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도 철저하게 준비해 유소년 축구 메카로서 경주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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