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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킴! 아시아 최고 수비수”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5-08 19:27 게재일 2023-05-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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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우승 파티서 김민재 연호<br/>
우승 파티를 즐기는 김민재.  /연합뉴스
“디에고 마라도나와 모든 나폴리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시아에서 최고의 수비수가 왔다!” 김민재가 등장할 때 ‘우승 파티’ 분위기는 절정이었다.

관중들은 “킴(Kim), 킴, 킴”을 연호하며 한국에서 온 ‘괴물 수비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열정적으로 표현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는 8일 (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피오렌티나와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사흘 전 우디네세 원정에서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하고서 처음 치른 홈경기였다.경기 뒤 성대한 우승 축하연이 펼쳐졌다.

주장인 조반니 디로렌초를 시작으로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우승의 주역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김민재는 자기 얼굴이 그려진 ’우승 티셔츠‘를 입고 불꽃 세례를 받으며 필드 플레이어 중 5번째로 등장했다.

“킴!”을 외치는 팬들에게 박수로 화답하며 당당하게 무대로 나섰다.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데뷔 시즌을 보냈다.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빠르게 팀의 중심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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