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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인증하는 전통 의사 양성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3-05-03 10:25 게재일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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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후 기념촬영하는 변창훈 총장(오른쪽)
협약 후 기념촬영하는 변창훈 총장(오른쪽)

대구한의대가 전통 한의학의 이치를 체계화해 인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원하는 한의약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 사업(한의약 해외교육·연수지원)에 선정돼 강의 동영상으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현지 의료인과 전통의학과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변창훈 총장은 1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전통의학센터(Republican Scientific and Practical Center of Traditional Medicine)에서 울루벡 유수프코노비치 사비로프 차관과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사 인증제 시행을 위해 협약식을 했다.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5년 전 자국의 전통 의학 육성을 위한 대통령령을 시행해 2020년 9개 국립의대에 전통의학과를 설치하고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학센터를 개설해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학을 관장하는 권위 있는 기구로 제도화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학센터는 대구한의대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 재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해 면허를 소지한 의료인들의 전통 의사 전환 교육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DHU 전통의학 아카데미를 설립해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모든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대구한의대 총장과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학센터장이 공동으로 서명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으로 수료증을 받은 사람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인증하는 전통 의사로 활동하게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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