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37·중 33·고 11곳 대상<br/>학교당 최대 7천만원 지원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 대상학교 81교(초 37교, 중 33교, 고 11교)를 선정하고 학교 당 최대 7천만원씩 총 40억원을 지원해 대구지역 모든 학교에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을 추진·완료할 계획이다.
지능형 과학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loT)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과학 탐구실험 및 융·복합적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형 과학학습 공간이다.
주요 영역은 △협력수업 환경 구축(스마트 TV, 조별 모니터 등 관련 기자재 구축 등) △지능정보기술활용 환경 구축(사물인터넷 기반 측정교구, AR, VR 기기 확충 등) △안전한 과학실 환경 구축(안전 설비 교체, 개인 안전장구 확충 등) △과학실 환경 개선(노후 시설 정비 및 비품 교체) 등이다.
또한, 지능형 과학실 활용 수업 방법 개선 및 탐구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원 대상으로 지능형 과학실 활용 연수를 시행하고, 지능형 과학실 교육활동 사례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 공유 및 사업 반영 등 지능형 과학실 운영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지향적 과학·융합 수업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지역 내 초·중·고 87곳에 약 4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