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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커뮤니티·문화활동공간 ‘삼.세.판’ 모집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4-26 18:28 게재일 2023-04-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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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내달 15일까지<br/>관내 ‘3명 이상 시민모둠’ 대상
(재)포항문화재단은 내달 15일까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커뮤니티&문화활동공간 ‘삼.세.판’(삼삼오오 모여 세상을 바꾸는 문화판의 줄임말·삼세판) 4기를 모집한다.

‘삼세판’사업은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하드웨어와 그 공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참여자의 역량 강화와 시민문화를 확산하는 휴먼웨어, 그리고 문화적 활동을 의미하는 소프트웨어를 총체적으로 지원하며, 이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도시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문화 주권을 형성해 나가기 위한 사업이다.

‘시민커뮤니티’란 지역주민이 거주하는 생활권 내에서 자발적 문화활동과 그 지역만의 문화가치를 생성하고자 하는 3인 이상의 시민 모임을 뜻한다. ‘문화활동공간’은 시민커뮤니티들이 관계 형성을 하며 유익한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공간을 의미하며, 동네 카페 및 책방, 도서관, 마을 숲, 빈 점포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 가능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삼세판으로 선정이 되면 시민커뮤니티로 활동할 문화활동공간 조성을 위한 일부 시설비와 공간 활성화 프로그램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자격은 거주지 또는 생활권이 포항시 관내인 3명 이상의 시민 모둠이며 △지원규모는 1곳당 최소 100만원~최대 500만원으로 신규공간 10개팀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커뮤니티는 오는 5월 15일까지 활동 계획을 제안하면 된다.

또한 한 번 선정되면 상호 협약에 따라 2년간 연속 지원 대상이 된다. 활동 주제는 지역문제 해결, 전통문화 보존, 문화적 도시재생, 환경문제, 세대연결 등이나 소소하면서도 각각의 지역 특색에 맞는 밀착형 이슈를 중심으로 동네 문화사랑방으로 운영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020년 제1차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된 이후 시민 중심 문화도시의 전환을 위해 3년간 1~3기에 이르는 총 32개의 팀을 지원해왔고 이들은 현재 포항시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향후 2024년까지 총 40개소의 시민커뮤니티 문화활동공간의 조성·지원을 통해 관 중심의 문화공간사업에서 나아가 시민이 주도적으로 일상적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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