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시민 회복 도와
대구교통공사(공사)가 오는 27일부터 역사 내 실내공연을 포함한 문화행사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도시철도 문화행사는 역사 내 유휴공간을 개방해 도시철도 이용 승객들에게 전시회, 공연, 캠페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역사 문화행사는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중단된 이후 2020년 11월 비대면 문화행사 허용, 2022년 6월 실외공연 실시, 올해 3월 20일 대중교통 수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시민들의 온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의 회복을 위해 준비해 왔다.
공연을 제외한 문화행사는 1·2·3호선 전 역사에서, 공연은 중앙로역, 용산역 등 지정된 14개 역사에서 가능하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색소폰 단체 정기 공연은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14일간 별도 접수를 받아 추첨·선정해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