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한국탁구 미래의 주역인 초등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무대로 초등부 최고 권위의 탁구잔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선수들이 출전해 지난 11월부터 16일까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김려원 선수는 개인단식에 출전해 결승에서 경남의령초 마영민 선수를 세트스코어 3-2로 누르고 남자 6학년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 선수는 앞서 열린 제6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13세 이하 남자부 단식에서 준우승, 2023 경북소년체육대회 탁구 남자초등부 단식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2 전국소년체전에서 탁구 남자초등부 단체 우승을 이끌며 5학년 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김 선수는 “힘든 경기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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