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임성재 시즌 5번째 ‘톱10’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4-17 19:39 게재일 2023-04-18 15면
스크랩버튼
PGA 헤리티지 4언더파 7위<br/>피츠패트릭 연장끝에 우승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천만 달러)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시즌 5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천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가 된 임성재는 브라이언 하먼(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17언더파 267타)과는 4타 차였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2월 피닉스 오픈(공동 6위),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위)에 이어 2022-2023시즌 5번째 톱10 성적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공동 16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번 홀(파4)에서 약 11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것을 시작으로 전반에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렸다. 1∼2번 홀 연속 버디 이후 5번(파5)과 7번(파3), 9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순위를 끌어 올렸으나 후반엔 주춤했다. 10∼17번 홀에서 연속 파를 기록한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여파로 경기의 유일한 보기를 남긴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피츠패트릭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 (미국)와 동타를 이뤄 이어진 연장전에서 세 번째 홀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