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청도지역의 2023년도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이 전분기보다 희망적이다.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 지역의 1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2/4분기 기업경기 전망 실사 지수(BSI)는 3분기만에 반등해 전 분기(74.3)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87.3으로 조사되었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공급망 회복, 자동차 수출실적 호조와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내수 회복 기대심리가 지수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기업의 실적 악화 요인으로 여전히 있어 지역 경기의 완연한 호조를 전망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부문별 2/4분기 경기 동향이 매출액은 96.7, 영업이익은 85.9, 설비투자가 89.7, 공급망 안정성이 87.7로 나타나 전체 부문에서 소폭 회복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