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광판 교체에 이어 올해 그라운드 조명까지 교체하면서 스틸야드의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교체로 철거된 기존 메탈 할로겐 조명 274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인 유지관리 하에 사용해 왔으나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 평균 조도가 1천800룩스를 기록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어두웠다. 또한 메탈 할로겐 조명 특성상 점등 후 최고 조도가 되기까지 5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단점도 있었다.
이러했던 기존 스틸야드의 그라운드 조명을 최신형 LED 224개로 교체하면서 2천500룩스 이상의 조도를 기록, AFC(아시아축구연맹) 조명 기준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1에 부합하는 조명 품질을 갖추게 됐다. 또한 즉각적인 점등이 가능하고, 여기에 조도 조절 시스템까지 적용됨에 따라 야간 경기 시 조명을 활용한 연출도 가능하게 됐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