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개막 후 삼성에서 이 목걸이를 차본 선수는 강민호, 이원석, 호세 피렐라, 김동엽, 이재현 5명이다.
현재 홈런을 하나씩 친 선수들로, 중요한 건 이 목걸이를 가져갈 수는 없다. 홈런을 치고 잠시 기분을 낸 뒤, 다시 벗어서 다음 홈런 타자를 위해 고이 모셔둬야 한다.
몇 점짜리 홈런이냐에 따라 걸 수 있는 목걸이 개수도 다르다. 1점 홈런은 하나, 2점 홈런은 둘, 3점 홈런은 셋, 만루 홈런은 네 개다.
아직 삼성에서 한꺼번에 목걸이 4개를 건 선수는 없고, 지난 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3점 홈런을 친 강민호가 3개의 목걸이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팬 크리에이터’가 낸 아이디어로 제작한 이 목걸이는 지금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 쇼핑몰에서 하나에 2만원에 판매 중으로 벌써 1천개가 모두 팔려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