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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APEC” 범시민 추진위 발족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3-30 20:13 게재일 2023-03-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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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본격 대내외 유치 세일즈<br/>다양한 분야 총 655명 위원 위촉  <br/>캠페인·서명 운동 등 역량 결집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범시민 추진 위원회 출범식이 30일 오후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시장, 박몽룡 추진위원장과 내빈 및 관계자들이 유치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대내외 유치 세일즈 활동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30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도지사, 시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시민사회의 역량을 총 집결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경제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학계, 시민단체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총 655명으로 구성했다.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전략기획분과), 구승회 노인회장(공공외교분과),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정보공유분과), 여준기 체육회장(대외홍보분과), 이동건 이통장연합회장(소통행정분과), 손지익 새마을회장(시민공감분과), 정재윤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자원봉사분과) 등 7명이 각각 분과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앞으로 대정부 및 유관기관을 상대로 유치·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등 대내외 유치 세일즈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시·도민의 유치 역량을 결집하고 공감대를 확산을 위해 단체별 유치 캠페인 전개, 유치 서명 운동, 포럼 개최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21개국 정상이 함께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무역·투자 증진 방안 등을 지방에서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경주 유치 각오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하는 것은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새 정부의 국정철학인 지방시대 실현은 물론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2025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APEC 회의는 현재 경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제주 등이 개최도시 선정을 놓고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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