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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항 클린스만호 주장도 역시 ‘손흥민’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3-22 18:42 게재일 2023-03-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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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08경기로 대표팀 최다<br/>벤투 전 감독 체제 이어 또 ‘완장’
새로 출항하는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 완장은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사진)에게 돌아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기기로 했다. 오늘 공식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이끌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에 앞장섰다.

이날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주장을 연임하는지 질의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당사자에게 알리지는 않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팀의 확실한 구심점으로 간판선수이자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을 미리 점찍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92년생 손흥민은 어느덧 대표팀에서도 고참급이 됐다.

이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25명 중 손흥민보다 ‘고참’은 이기제(수원), 조현우(울산·이상 1991년생), 김영권 (울산), 김승규(알샤바브·이상 1990년생), 김태환(울산), 정우영(알사드·이상 1989년생)까지 6명뿐이다.

황의조(서울), 손준호(산둥 타이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진수(전북) 등 대표팀 중·고참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은 손흥민과 같은 1992년생이다.

이 가운데 손흥민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출전 횟수(108경기)가 가장 많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까지 월드컵 본선 무대도 세 차례 밟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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