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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는 우리 것” 프로배구 준PO 스타트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3-21 19:34 게재일 2023-03-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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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2일 우리카드-한국전력<br/>여자 27일 현대건설-도로공사<br/>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1,2,3,4위를 차지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한국전력 감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캐피탈 최태웅,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우리카드 신영철,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연합뉴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을 앞둔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자신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봄 배구에 나서는 남자부 4개 팀, 여자부 3개 팀 사령탑, 대표 선수들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2020-2021시즌부터 3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남자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달라질 것은 없다. 준비한 대로 경기에나설 것”이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 꼭 우승하겠다”고 강조했다.

2위로 플레이오프(PO·3전2승제)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준플레이오프(준PO·단판제)에서 체력을 빼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주포 전광인이 부상으로 이탈해 이판사판으로 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위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준PO)가 열리는 22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고4위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고 짧게 밝혔다.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들은 상대 팀 선수들을 가볍게 도발(?)하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여자부 감독들도 우승에 관한 열망을 드러냈다. 부임 한 달 만에 정규리그 1위의 영광을 차지한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단, 팬, 프런트 모두 원하는 결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2위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우린 좋은 팀워크로 이 자리에 올라왔다.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시즌 전엔 아무도 우리가 봄 배구를 할 것이라고 예상 못 했다”며 “선수들과 신나게 놀아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준PO 우리카드-한국전력전부터 시작한다.

여자부는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PO 1차전으로 봄 배구를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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