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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여자단식 우승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3-20 19:43 게재일 2023-03-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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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오픈 배드민턴 27년만의 쾌거<br/>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조 금메달
한국 대표팀이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2023전영오픈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두 개씩 거머쥐었다.

안세영<사진>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2-1(21-17 10-21 21-19)로 꺾었다.

전영오픈 여자 단식 우승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이다. 전체 종목에선 2017년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이후 6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다.

2020년 첫 출전 당시 32강에서 탈락하고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안세영은 자신의 첫 전영오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대가 천위페이였다는 점도 뜻깊다.천위페이는 안세영과 맞대결에서 8승 2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 ‘천적’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 1월 말레이시아오픈 준결승에 이어 전영오픈 결승까지 두 번 연속으로 천위페이를 격파하며 제 손으로 천적 꼬리표를 떼겠다는 기세다.

태극전사 맞대결이 성사된 여자복식 결승전에선 김소영-공희용 조와 백하나-이소희 조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전영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대회로,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대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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