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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 폄훼 안돼”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3-03-15 20:09 게재일 2023-03-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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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5·18 북한군 개입 논란<br/>‘김재원·김광동’ 발언 진화

국민의힘이 연일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의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발언 논란을 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최고위원은 본인이 잘못했다고 사과한 상태”라며 “김 위원장은 미묘한 언어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북한군이 개입했느냐 북한이 영향을 미치려 했느냐 그런 차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이) 북한군 개입은 없다고 얘기했다. 북한이 개입했느냐, 북한이 영향을 미치려 했는가는 조금 다른 것 아니겠나”라며 “그런 맥락을 갖고 본인이 어떤 의도를 가진 것인지 그것이 사실관계에 기반한 것인지 아닌지 그런 것을 보고 따져야 할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왜 김재원 최고위원이 그런 발언을 했는가”라는 물음에 “신중하신 분인데 갑작스럽게 질문을 던지자 (분위기에 취해) 그런 것 같다”며 해명했다.

다만 “어느 자리를 막론하고 정확한 역사 인식이 필요하다.”며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방송에서 “당이나 대통령에게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사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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