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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 지도부·의원들 사이에 점선 있는 느낌”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3-03-15 20:09 게재일 2023-03-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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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미래’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불거진 당 내홍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이 대표는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측을 만나 “소통이 부족했다”며 “허심탄회하게 듣고 저도 평소 하고 싶은 말을 좀 드리겠다”며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표로 취임한 지 6개월 남짓 돼 가는데, 그 사이 제 나름 의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려 했으나 절대적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최근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의견을 들어본 결과에 의하면 당 지도부와 의원들 사이에 실선은 아니지만 점선 같은 게 처져 있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린 다름에 익숙하지 않은 측면이 많이 있다”며 “‘다름’은 토론을 통해 새 가치, 정책을 만들어 내는 중요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당의 분란을 수습하고 단결을 이루려는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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