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팀 체제로 2025년 첫 대회<br/>
FIFA는 14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개최되는 2023 총회에 앞서 평의회를 열고 2025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확정,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4팀씩 8조로 묶어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이 대회에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각 대륙 연맹이 주최하는 최상위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네 팀이 우선 출전 자격을 받는다.
이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에서는 2020-2021, 2021-2022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먼저 출전권을 확보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2021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출전권을 얻었다.
다만 UEFA(12개, 남미축구연맹(CONMEBOL·6개)처럼 5개 이상 쿼터를 배분받은 연맹에서는 이 네 팀 이외 추가로 나설 팀을 뽑아야 한다.
이에 FIFA는 각 연맹 내 클럽 랭킹을 집계해 차례대로 차순위 티켓을 배분하기로 했다. 단, 클럽의 랭킹을 매기는 기준은 각 연맹 등 이해 당사자와 협의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