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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신고,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대 상비군 3명 배출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3-03-15 18:50 게재일 2023-03-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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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권다훈·배준용·서인오<br/>일반고 선발인원 4명 포함 영예<br/>지난해 최종합격 1명 성과 이어<br/>세계적 과학인재 산실 자리매김
왼쪽부터 배준용, 신동훈 지도교사, 권다훈, 서인오 학생. /포항영신고등학교 제공
포항영신고(교장직무대리 최준수) 3학년 재학생 3명이 중국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해 최종합격자 1명을 배출한데 이어 이번에는 3명이나 나왔다. 대회는 과학고, 특목, 자사고 포함 전국 2천300여개 고등학교 학생 중 12명만 선발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며 대구경북에서는 영신고 재학생만 선발됐다.

15일 영신고에 따르면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2023년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1차 기초교육과정, 팀프로젝트교육과 2차 응용교육과정, 야외지질답사 교육을 이수하고 단계별 지필시험을 통해 대표선수를 선발한다.

포항영신고는 4명의 학생이 선발 시험에 응시해 지난 2월말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3차 지필시험에서 3학년 권다훈, 배준용, 서인오 등 최종 3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2023년 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을 얻은 학생은 전국 13명이며, 중등부 1명, 일반고 4명, 과학고 8명이 선발됐다. 특히 일반고 선발인원 4명 중 포항영신고 학생이 3명이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2023년 5월경 중국에서 개최되는 IESO 국제대회를 대비해 기초, 사사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영신고 지구과학 교과동아리 신동훈 지도교사는 “‘태풍의 눈’ 활동을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와 연계하여 기초 및 응용교육을 대비해 교과이론, 팀프로젝트, 심화과제연구 과정을 학생과 교사가 협업한 결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2년 제15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민재 학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입학)은 이탈리아가 주관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영광을 거두며 미래 과학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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