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경북대학교 수련원 건물 보강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한 작업대(비계)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이 8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추락한 근로자 4명과 아래에서 보조 작업 중이던 1명 등 작업자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작업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대가 건물 외벽에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