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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한일 정상교류 재개 환영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3-03-12 20:10 게재일 2023-03-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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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내고 尹대통령 용단 지지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지난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의 재개를 환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6∼17일 예정된 한·일 정상 교류와 최근 강제징용 판결 문제 해법 발표 등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용기있는 결단’이라며 이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연맹은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방일을 통해 한일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교류가 한층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기시다 총리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인 사죄나 전범 기업들의 배상 책임을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나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방치됐던 한일관계에 대해 기존의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한국 주도의 해법을 내놓고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 윤석열 정부의 의지를 높게 평가하고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대전환이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져 안보협력 구축 및 공고화에 박차를 가해 북핵 위협에 공동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미래 세대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청소년, 대학생 등을 위한 교류사업 확대와 분야별 협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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