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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대통령 참석 과반 득표자 나오나?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3-03-07 20:16 게재일 2023-03-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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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국힘 3·8 전당대회<br/>오후 4시45분 개표결과 발표<br/>과반 득표하면 당기 인수인계<br/>과반 득표자 없으면 결선으로<br/>사회는 신영일 아나운서 맡아<br/>이벤트·공연 축제 분위기 더해

드디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막이 올랐다. 마지막까지 후보 간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지며 화제가 된 가운데 정권교체 이후 첫 전당대회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한 뒤, 개표는 보지 않고 떠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7년 만으로 앞서 새누리당 시절 2014년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했고,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다.

전당대회는 오후 2시부터 식전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당직자 입장과 당 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입장이 끝나면 오후 3시 공식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식행사에서는 튀르키예 지진피해 등에 대한 의연금 전달식과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성과 보고 등이 이어진다.

주요 당직자 인사가 끝나면 당헌개정 추인안을 의결하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 안건을 상정한다. 후보자별 이벤트와 퍼포먼스도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전당대회 4행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 등 16가지 미션이 적힌 스티커를 뽑아 스티커에 적힌 미션을 후보자가 수행하게 된다.

이어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 선언을 하면 축하공연을 하는 동안 개표를 진행하게 된다.

당선자 발표는 오후 4시 45분부터 시작한다. 청년최고위원, 최고위원, 당대표 순서로 후보에 대한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만약 개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당 대표 후보가 나올 경우 당선자 수락연설 후 정 위원장이 당기를 인수인계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청년최고위원과 최고위원 당선자의 수락연설만 진행하고 결선에 진출한 당 대표 후보 2명이 발언하는 시간을 갖는다.

결선투표에 진출하는 최종 후보 2명은 9일 자유 토론을 진행하고, 10일 모바일 투표와 11일 ARS 투표를 거쳐 12일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전당대회의 사회는 tvN ‘코미디빅리그’를 진행하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았다. 지금까지는 당내 초선 의원이나 당직자 등이 전당대회 사회를 맡아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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