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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충북청주FC로 원정 이영재·김지현 골 2대0 완승 샤이니 그룹 ‘민호’ 시축 눈길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3-05 19:49 게재일 2023-03-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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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1강’으로 꼽힌 김천상무가 신생팀 충북청주FC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김천은 4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충북청주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일 열린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조영욱의 ‘극장 골’로 충남아산FC를 2-1로 제압한 김천은 충청권 팀들을 상대로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창단 첫 홈 경기를 맞은 충북청주는 최윤겸 감독의 아들이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민호가 시축을 맡으며 필승을 다짐했지만, 김천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충북청주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원균이 프리킥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어 첫 홈 경기 득점을 올리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후 김천의 거센 전방 압박에 후방에서 빌드업 작업에 어려움을 겪더니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0분 이영재가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왼발로 벼락같은 중거리 슛을 차 1-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3분 이준석이 홍원진을 상대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지현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청주종합운동장에는 창단 후 첫 홈 경기를 보러 7천35명이 입장해 충북청주를 응원했다. 이는 지난 시즌 K리그1 파이널라운드 평균 관중(6천436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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