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서 말 4마리 도로위로 뛰어나와 역주행…1마리 승용차와 충돌해 2명 다쳐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3-03-05 19:55 게재일 2023-03-05
스크랩버튼
도로를 역주행했던 말 4마리 중 승용차와 충돌한 1마리가 현장에 쓰러져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치고 말 1마리가 죽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도로를 역주행했던 말 4마리 중 승용차와 충돌한 1마리가 현장에 쓰러져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치고 말 1마리가 죽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구미에서 말 4마리가 도로를 뛰어다니다가 이 중 1마리가 승용차와 충돌해 2명이 다쳤다. 말은 그 자리에서 죽었다.

5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경 구미시 지산동과 신평동 경계 부근 강변도로에서 말들이 도로를 달린다는 신고가 다수 들어왔다.

인근 승마장에서 탈출한 말 4마리는 도로에서 차량 사이를 돌아다녔으며 이 가운데 1마리가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과 어린 남자아이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충돌한 말 1마리는 현장에서 죽었다.

말이 도로를 다니고 사고가 나면서 이 일대는 한때 정체가 빚어졌다.

소방 측은 “말 3마리는 말 주인이 와서 경찰과 함께 승마장으로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말들이 승마장을 빠져나온 과정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