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전·현직 시군의원 500여명도 동참
오는 8일 실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 대구·경북에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랐다.
국민의힘 경북지역 전·현직 시군의원은 3일 오후 도당 대강당에서 오는 전당대회 당 대표로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찬성의사를 표명한 인사는 공원식 전 경북도부지사를 비롯한 모두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소야대를 극복하고 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서는 김기현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돼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지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여당이지만,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태에서 국민의힘이 단합되지 않고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약하기 어렵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가재건을 위해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적임자가 김기현 당 대표 후보”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대구시의원 30명과 대구지역 기초의원 94명 등 모두 127명도 이날 오후 시당 대강당에서 김기현 후보 공개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기현 후보가 차기 총선에서 여소 야대 지형을 극복하고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공원식 전 경북도부지사는 “당내 분열을 잠재울 수 있고 싸울 땐 싸우고 협상할 땐 협상하는 정치력을 가진 당대표 후보, 내년 총선을 앞둔 이 위기 상황에서 최고의 해결사 김기현 당 대표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일에는 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 1천200명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김기현 후보를 당 대표로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