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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겨울 나리분지 EBS 1TV 한국기행…제3부 ‘설국 판타지 나리분지’ 편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3-01 14:02 게재일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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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TV 한국기행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3부가 방송된다.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해발 987m의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 오르고, 높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만들어진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눈의 나라 나리분지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만난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겨울의 끝자락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보자!

EBS 1TV 한국기행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3부 ‘설국 판타지 나리분지’ 1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27일 제1부 ‘울릉도 성인봉 설산을 가다’ 28일 ‘바람과 파도가 만든 울릉도에 사는 사람들’에 이어 3번째다.

동화 속 겨울 왕국, 함께 하실래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 울릉도 유일의 평지 ‘나리분지’. 14년 만에 나리분지에서 눈꽃축제가 열렸다. 설국의 울릉도를 보고자 산 넘고 물 건너,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든다.

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깊숙한 산길을 오르면 나타나는 겨울왕국, 나리분지. 눈부시게 하얀 눈꽃으로 가득한 동화 속 세상에서 모두가 마법이라도 걸린 듯 어린 시절로 돌아간 사람들. 

땀을 뻘뻘 흘려가며 설동을 만들고, 눈 테이블과 눈 냉장고까지 뚝딱 만들어 낸다. 아이처럼 웃고 떠드는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신혼 1년 차 승종희, 이수진 부부도 설국의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도 여행이 처음인 아내를 위해, 무엇이든지 다 해 주고 싶다는 승종희 씨. 함께 설원에 텐트 치고 눈썰매 타고 눈싸움하며 알콩달콩한 하루를 보낸다. 설원 가득 펼쳐지는 동화 속 세상. 나리분지의 설국 판타지를 느껴 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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