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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뜨거운 관심, K리그2 이어지길…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2-27 20:23 게재일 2023-02-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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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1라운드 6경기 치러<br/>K리그1 사상 최다 10만 관중
개막전 사상 최다 관중의 열기가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로도 전해질까.

수요일인 3월 1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6경기가 치러진다.

앞서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 1라운드는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최다인 10만1천632명의 관중을 끌어 모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열기가 K리그로 전해진 모양새다. 조규성(전북), 황의조(서울) 등 월드컵 스타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들은 열정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6곳의 경기장에서 14골이 터졌다.

‘디펜딩 챔프’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라이벌전은 울산의 2-1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고,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사상 첫 승격팀의 개막전 2전 전승 기록을 합작하며 예년보다 뜨거운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 열기가 K리그2에서도 이어져 1·2부 합계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신기록이 쓰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종전 기록은 2017시즌의 13만4천468명이다. 1일 K리그2 6개 경기에 3만2천836명을 넘는 관중이 들어오면 새 역사가 쓰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업은 오후 4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 김천 상무의 경기다.

국가대표이거나 그 수준에 근접한 선수들로만 채워진 김천은 K리그2 ‘절대 1강’으로 꼽힌다.

K리그2로 강등되면 늘 1년 만에 곧바로 승격을 이뤄냈던 김천은 올해도 공격수 조영욱, 미드필더 이영재, 권창훈, 원두재, 수비수 윤종규, 이상민 등 호화 라인업을 앞세워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사령탑이 김태완 감독에서 성한수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워낙 전력이 강해 이를 변수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알짜 선수들을 보강한 충남아산은 플레이오프(PO) 진출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춘 팀이어서 김천에도 쉽지만은 않은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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