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30만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1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신청은 3월 2일부터이고, 입학하고자 하는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경주에 주소를 둔 중·고 신입생이 타지역으로 입학할 경우 교복구입비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중·고등 교복구입비의 경우 올 28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이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초등 입학축하금의 경우는 입학일 기준(3월 2일) 지역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입학생이다. 지급은 서류 검토 후 3월 말 이후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특히 경주시는 교복구입비 4천여명, 입학축하금 1천900여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지급을 위해 3월 2일부터 10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시정소식/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교육사업 지원 등으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