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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강읍 ‘복합문화복지센터’ 조성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2-26 18:43 게재일 2023-02-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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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89억원 투입… 내년 말 준공<br/>생활·문화시설 등 균형발전 선도
[경주] 경주시가 북경주 지역에 균형적인 문화복지를 위한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26일 사업비 189억원(국비 112억원, 시비 77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안강읍 안강리 일원에 연면적 2천859㎡ 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생활, 문화, 복지 시설 등을 건립한다. 이 복지문화공간은 지상 1층에 커뮤니티 카페, 어린이 교실, 공동주방, 빨래방,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문화강좌실과 동아리실, 정보공유실, 어린이놀이 공간 등이 조성된다. 3층에는 영화상영과 강연장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헬스장 시설이 갖춰진다.

경주시는 이와 연계해 야외 문화활동공간 ‘문화의 뜰’ 조성사업과 초·중·고 등하교길 안전 및 쾌적한 가로환경을 위한 안전로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9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2020년 기본계획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1년 농식품부와 기본계획안 서면검토를 마쳤고,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시행계획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완공은 내년 12월이며, 문화의 뜰 조성사업과 초·중·고 등하교길 안전로 정비사업도 같은 시기 완공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북경주 지역 주민들에게 균형적인 문화·복지혜택 제공하고 정주여건 향상과 배후 마을간 상생발전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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