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AI·빅데이터기술 교육<br/>현지 대학생 참여 열기 ‘후끈’
캄보디아 대학생들을 위한 이 캠프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회귀분석, 시뮬레이션의 데이터 분석 방법을 오전, 오후 세션으로 5일 동안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번 캠프는 참여자 모집부터 260명이 넘는 현지 대학생들이 사전 등록을 할 정도로 데이터분석 기술 습득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캠프에 참여한 핀 리차드 (Pin Richard, 파나사스트라대학) 학생은 “같은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만나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캠프를 수강할 기회가 없는 신입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지식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케인 리상 (Kain Lysang, 국립경영대학) 학생은 “여성기업가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캠프에서 배운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경력에 큰 도움이 됐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캄보디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이 4차 산업혁명 대응하기 위해서 데이터의 활용 및 디지털 기술 적용 관련 역량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교수 인력과 실습 장비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한동대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으로 캄보디아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캄보디아 대학교에는 전공도서 및 교육 인프라 구축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서 교수진으로 참여한 명예교수 김대식, 조대연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컴퓨터공학 전공심화과정 학생들과 함께 실제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며 “닷새 동안 6시간씩 진행된 집중적인 캠프 일정이었지만, 현지 대학생 71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