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대표적인 봄·여름축제인 울릉도특산물 오징어축제가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3일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돋보여 이 같은 수상을 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2012년부터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축제 관련 시민단체와 전문가 72명이 모여 지역 문화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지역 축제를 선정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지방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축제관계자를 격려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제정한 상이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선정은 지난 2022년 전국 지자체에서 온 오프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축제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심사를 통해 지난 1월 16일 수상 축제를 발표했고, 울릉군오징어축제는 제주감귤박람회,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등과 함께 축제경제부문에서 첫 수상을 달성했다.
울릉도 오징어 축제는 2001년에 시작돼 올해 21주년을 맞이하는 울릉군의 지역 대표적인 특산물 축제로 매년 6월에서 8월 사이에 개최되는 울릉도는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를 이용한 바다미꾸라지 잡기, 몽돌쌓기대회, 전통떼배퍼레이드, 해담길 걷기, 피맥(피데기&맥주)파티,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울릉군은 이 축제를 통해 울릉도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특산물인 오징어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어민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불거리, 즐길거리,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올해는 우리 군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와 함께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 새롭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