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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특산품 사계절 판매·직송…코오롱글로텍‘울라 사계’론칭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2-22 14:06 게재일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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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텍이 우산고로쇠 첫 물을 담은 '울라사계' 첫 번째 상품을 출시했다._저용량/코오롱글로텍제공
코오롱글로텍이 우산고로쇠 첫 물을 담은 '울라사계' 첫 번째 상품을 출시했다._저용량/코오롱글로텍제공

울릉도 특산품을 사계절 제철에 받을 수 있도록 특산품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와 특산품 홍보를 통한 지역 상생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울릉도 세계적인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은 20일부터 소비자가 울릉도 특산품을 제철에 받을 수 있는 구족 서비스 ‘울라사계’를 론칭했다. 

‘울라사계’는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가 엄선한 울릉도 특산품을 이라는 콘셉트로, 울릉도 사계절 특산품을 소비자가 제철에 받을 수 있도록 직·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다.

울릉도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울릉도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 생산자 발굴과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울라 웰컴하우스’는 코오롱글로텍이 2021년 8월 한국관광공사, 울릉군과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MOU의 첫 번째 민 · 관 합작의 결과물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생산자가 판매 과정에서 제품 개발, 홍보, 마케팅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기존 특산품이 투박한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주목받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기업이 해당 분야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생산자의 판로 확장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라 사계’를 구독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울릉도 특산품을 가장 품질이 우수할 때 즐길 수 있다. 

우산고로쇠 첫 물을 담은 '울라사계' 상품이 울릉도 설원 위에 놓여 있다._저용량 /코오롱글로텍제공
우산고로쇠 첫 물을 담은 '울라사계' 상품이 울릉도 설원 위에 놓여 있다._저용량 /코오롱글로텍제공

봄에는 섬유질이 많은 봄나물, 여름에는 맛과 향이 뛰어난 오징어, 가을에는 뿌리가 두툼하고 수분이 풍부한 섬 더덕, 겨울에는 미네랄 함유량이 많은 우산 고로쇠를 식탁까지 직·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첫 번째로 소개하는 우산 고로쇠 수액은 오로지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울릉도 특산종 우산고로쇠나무에서 1년에 단 60일만 채취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고로쇠보다 미네랄 함량이 높고,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이 들어 있는 특징을 지닌다. 칼슘은 생수 대비 40배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뼈가 약한 여성, 노인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구매 신청은 20일부터 28일까지 와디즈(https://bit.ly/3JFrSaa)에서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선 주문할 수 있고 29일부터는 울라 스마트 스토어(https://ulla.co.kr)와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울라 사계 구독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에는 대중이 흔히 아는 명이, 오징어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특산품이 있고 이를 생산하고자 애쓰는 분들이 많다.”라며 “‘울라 사계’가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 홍보 부족으로 목마른 울릉도 특산품 시장에 갈증을 없애고, 지역 주민들의 생산 스토리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울릉도를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이 방문 시기가 달라 맛보지 못한 신선한 울릉도 제철 식재료를 집에서도 쉽게 만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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