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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비농업인 대상 도시텃밭 무료분양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02-21 19:27 게재일 2023-02-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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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텃밭을 가꾸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이달 22일부터 3월 8일까지 영주시 거주 비농업인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로 도시텃밭 분양신청을 받는다.

올해 분양되는 도시텃밭은 영주시 아지동 233-1번지 위치해 있다.


시는 도시텃밭 운영을 위해 2월부터 3월까지 경지정리 및 환경정비 후 일반시민에게 10㎡ 220세대, 학교 및 유치원 등 단체에 30㎡ 10개의 텃밭을 조성해 분양한다.


영주시는 2015년부터 농업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 생활과 농업의 중요성, 안전한 먹거리 생산, 가족간 화합, 체험형 현장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간다는 취지와 도시 생태계 복원, 미세먼지 저감과 소통·치유 목적으로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텃밭이 대중화되면서 조성 위치, 농업 활동 방법에 따라 가족형 텃밭, 주택 공간을 활용한 옥상텃밭, 빈터를 이용한 자투리텃밭, 학교텃밭, 재활용 박스 및 용기를 이용한 상자텃밭, 자원순환텃밭, 사회복지시설내 싱싱텃밭 등 다양한 유형의 텃밭이 운영되고 있다.


도시텃밭은 가족간 세대 공감과 공통된 화제를 통한 화합, 흙과 교감하고 오감을 키우며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 텃밭활동을 통한 자연의 원리 이해, 생명과 교감하는 텃밭활동으로 협동심을 키우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영주시가 추진하는 도시텃밭 경작 희망 세대는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경작자는 3월 14일 영주시 홈페이지와 개인별 문자메세지를 통해 전달된다.


지난해는 일반가정 230개소, 학교 및 유치원 등 단체에 13개소를 분양해 운영했다.


김준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월에 개장하는 도시텃밭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을 위한 시민들의 건강회복 증진과 도시텃밭이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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