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대회 ‘금 5·은 3·동 8’<br/>동계종목 불모지 값진 성과<br/>스피드스케이팅 3관왕 달성<br/>이하음 ‘꿈나무상’ 수상 영예
경북은 당초 목표를 달성하며 동계종목 육성에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경북은 빙상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모두 획득하며, 3관왕(이하음·안동부설초6), 2관왕(권용원·안동부설초6)을 달성하는 등 동계 종목 불모지에서 선수단의 열정으로 값진 성과를 만들었다.
컬링에서는 남자일반부(경일대)·여자일반부(경북컬링연맹관리위원회)·여자19세이하부(의성여고)에서 은메달과, 남자19세이하부(의성고)·남자16세이하부(의성중)·여자16세이하부(의성여중)에서 동메달을 획득, 경기도와 강원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3위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아이스하키는 당초 학생선수들의 진학과 세대교체로 타시도 선수들의 경기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준결승 대구와의 경기에서 전력 차이는 확실했으나 치열한 경기 속에 석패하며 아깝게 3위를 달성했다.
경북체육회 관계자는 “피겨, 스키, 바이애슬론 등 동계종목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지리적 환경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무사히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며 “동계종목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빙상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3관왕을 달성한 이하음(안동부설초6)이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에서 꿈나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4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