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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정 포스텍 교수, 美 학회 수석부회장에 선출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02-20 20:27 게재일 2023-02-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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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은 화학과 박문정<사진> 교수가 미국 물리학회 고분자 물리학 분과 2023년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0년간 미국 대학 소속이 아닌 외국대학 교수가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2009년 포스텍에 부임한 박 교수는 고분자 전해질 합성분석, 이온채널구조-전도도 상관관계, 고분자 액추에이터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려 왔다.

지난 2017년에는 미국물리학회가 고분자 물리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가능성을 보인 신진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딜런 메달’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것은 물론, 2021년에는 정회원 중 0.5% 이내의 인원만 선정하는 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에 선임되기도 했다. 수석부회장 선출에는 2천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이번 박 교수의 선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학회의 변화를 반영하는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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