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경북체육회장 임기 마쳐<br/>3년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br/>‘102회 전국체전 성공대회 개최’<br/>‘19세 이하부 역대 최다 금메달’<br/>민선 경북체육 토대 마련 힘써
김하영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난 2020년 1월에 민선 경북체육회장에 선출된 후 경상북도체육회를 이끌어 왔다.
먼저, 그는 민선체육시대와 법정법인 체육회의 흐름에 맞게 종목과 시군체육회장협의회 구성 및 자문위원회 활성화와 아울러 경북체육중장기방안 수립에 도민 설문조사와 체육인이 참여하는 공론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부회장, 대한체육회 감사, 국민체육진흥법개정추진위원으로도 참여하면서 체육계 현안들을 풀어내기도 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경북체육은 저력을 발휘했다.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한 전국체전 순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제102회 전국체전을 성공대회로 개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전국적으로 전면 취소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분산개최해 생활 속 스포츠활동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데 매진해왔다.
전문스포츠육성 및 지원사업도 회원단체와 손잡고 전력을 다한 결과, 많은 성과들이 쏟아져 나왔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19세 이하부 금메달 역대 최고성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역대 최다메달·최다 금메달 획득으로 종합 3위, 19세 이하부 3위, 성취상 3위에 입상해 경북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며 웅도 경북체육의 자긍심을 더욱 빛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스포츠인권보호 강화노력에도 스포츠계 폭력사건, 갑질행위 방지 등을 위한 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선수 인권 향상을 위한 제반규정 및 제도정비, 성적중심에서 인권중심의 문화정착, 직장운동경기부 실태조사 의무화, 숙소운영 관리지침 마련, 인권교육 이수 등 스포츠인권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체육인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것이 민선체육의 근본이며, 법인체육회의 재정구조 선진화를 위한 안정적 재정확보와 자생력 강화 방안은 선진스포츠를 위한 멈출 수 없는 과제일 것”이라며 “도민이 행복한 경북스포츠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해준 체육인과 경북도민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며, 경북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