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 새옷 입고 새출발

신축 이전하고 주민들 맞아

대구 수성구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3일 새 단장을 하고 주민들을 맞이했다. <사진>

기존 범어4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88년 지어진 노후 건물로 협소한 주차시설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간 부족 등으로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수성구는 지난 2018년부터 행정적 검토를 거쳐 약 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1년 9월 첫 삽을 뜬 뒤, 지난해 12월 건축 연면적 1천214.53㎡(367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완공했다.

청사 내부는 지하 주차장, 주민 공유공간(마을 포럼), 프로그램 실, 행정복지센터, 예비군 동대, 다목적 회의실 등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또한,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 등이 설치돼 신재생에너지 공급률 30％ 의무를 충족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내 행정수요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주민들과 공감·소통하는 열린 행정복지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는 다목적 강좌 공간 및 주민공유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10월 주민들에게 오픈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