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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수일품쌀, 유럽 수출길 열었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02-09 19:55 게재일 2023-02-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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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미소, 헝가리와 협상<br/>매월 12.6t 2만3천달러 규모
[영주] 영주에서 생산된 쌀이 유럽 수출의 길을 열었다.

영주시 장수정미소는 9일 헝가리 수출을 위한 장수일품벼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헝가리로 수출 되는 장수일품벼는 20㎏ 630포 12.6t에 2만3천달러 규모다.

수출길에 오른 장수일품벼는 쌀알이 통통하고 윤기가 나며 찰진 것이 특징이다.

장수정미소는 헝가리 수입업체와 매월 12.6t의 쌀을 수출할 계획이며 이날 1차 물량이 수출길에 올랐다.

3대를 이어 40여 년 동안 지역 농민들의 쌀을 저장하고 도정해 판매하고 있는 장수정미소는 우수한 상품 관리로 헝가리 바이어와 수출 협상을 벌여 수출을 이끌어 냈다.

장수정미소 송승현 대표는 “갓 도정해 맛있는 장수일품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헝가리 수요에 따라 앞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최근 한국 대기업의 투자와 교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 쌀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농업기술센터 김준한 소장은 “영주 장수일품쌀이 국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쌀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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