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예술 등 11개 안건<br/>우호교류 증진 실무협의 진행<br/>고양꽃박람회 기간 중 체결
고양시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송준호 영주 부시장과 고향특례시 박원석 제1부시장을 비롯한 양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도시간 첫 만남인 이날 회의에는 자매결연 체결에 대한 실무적 협의를 위한 자리로 구체적인 교류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두 도시의 문화, 관광, 예술, 농업 분야 등 11개 안건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두 기관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기간 자매도시 결연체결을 잠정 결정하는 등 교류체결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시는 박람회 기간 중 영주시 관광 및 농특산품 홍보부스 운영, 마당놀이 덴동어미 공연, 관광객 입장료 할인 등 논의를 통해 영주시 홍보와 관광객 지원방안을 물색했다.
또, 두 도시 대표축제 참가, 상호교류 체육대회 개최, 우수정책 접목방안 등에 대한 논의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의견을 같이 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영주시와 고양특례시는 고유하고 훌륭한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자매도시결연이 체결돼 각 도시의 자산을 활용한 교류협력 확대와 시민의 이익증진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대구 수성구, 서울 강남구, 전남 목포시, 부산 해운대구, 인천 동구 등 5개 자치단체와 자매결연해 교류협력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