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고향사랑 고액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릉도사랑 모임단체가 첫 최고액기부금인 500만 원을 기부에 동참해 화재다.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 근무하고 떠난 농협 근무자들의 모임인 농협 울사모(회장 김창선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획부장)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각지에서 근무 중인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동참했다.
이들은 최근 조영철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을 통해 울릉군청을 찾아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전달하고 울릉도 사랑을 다짐했다.
김창선 울사모 회장(농협울릉군지부장출신)은 “마음의 고향인 울릉도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고 기쁘다.”라고 전했다.
조영철 농협울릉군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울릉도 발전을 위해 울릉도에서 근무한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큰 의미가 있다”며“관내 기관들의 추가적인 동참이 이어지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 근무란 인연으로 애정을 갖고 울릉사랑에 동참해 주신 전 울릉군지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라며 “모인 기금은 울릉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동명 농협은행 부행장, 김창선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획부장, 전병택 농협중앙회 기획실국장, 최진수 중앙지원부장은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장으로 근무했다.
또, 윤성훈 농협경북본부장은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 지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울릉도에 근무한 농협직원 40여 명이 농협중앙회 등 전국 각 지역 농협에서 중추적인 여학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주소지 외에 태어난 곳은 물론 학업, 직장, 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에 기부하는 제도다.
한 해 최고 500만 원까지 할 수 있다. 기부금은 지자체가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