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오승환 “한국 통산 400세이브 목표로 노력”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2-05 20:04 게재일 2023-02-06 15면
스크랩버튼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와 인터뷰<br/>“기회되면 한신 코치 도전하고파”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한 지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은 여전히 한신 타이거스 팬들에게 ‘수호신’으로 기억된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4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오승환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오승환은 2013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14년과 2015년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뛰었다.

당시 30대 초반의 나이로 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던 오승환은 첫 시즌 39세이브, 두 번째 시즌 41세이브로 리그 세이브 1위를 달렸다.

이제는 동갑내기 추신수(SSG 랜더스)와 함께 KBO리그 최고령 선수가 됐지만, 오승환은 “나이 먹는 걸 신경 쓰지 않는다. 베테랑 선수를 두고 실력보다는 나이를 언급할 때가 많다. 그런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고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370세이브, 한미일 통산 49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세이브 8개를 추가하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에 등극하고, 30번 승리를 지키면 KBO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다.

오승환은 “한국 통산 400세이브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마무리 보직에 맞춰서시즌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일본 야구계는 오승환의 향후 지도자 생활에까지 관심을 둔다.

오승환은 장래에 한신 코치 등 일본에서 지도자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가서 공부해보고 싶다. 내가 가진 비결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꼭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