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회 춘천서 열기로
2024년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춘천에서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1일 태국 방콕에서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어 춘천을 2024년 WT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춘천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 홍콩과 경쟁해 개최권을 손에 넣었다.
199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4년 순천 대회 이후 20년 만이자 두 번째다.
2024년 세계품새선수권대회는 단독으로 유치 신청한 홍콩에 개최권이 돌아갔다.
2006년 세계품새선수권이 시작된 이래 홍콩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를 돕는 벨라루스 선수들에게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중립국 소속으로 참가할 길을 사실상 열어준 가운데 WT도 IOC와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