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숨져...지난 28일에도 사고로 둘 숨져
30일 오전 4시 8분쯤 포항시 남구 호동의 철강공단 삼거리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방향을 틀지 못하고 그대로 옹벽에 충돌한 뒤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7명을 동원해 차량에 불이 붙은지 15분 만인 오전 4시 23분 완진에 성공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곳은 지난 28일 오전 1시 13분쯤 스포티지 SUV가 도로 경계석을 충돌한 후 10m 떨어진 옹벽을 충격한 사고로 20대인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