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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시민체감형 복지시책 추진

조규남기자
등록일 2023-01-26 17:55 게재일 2023-0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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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영천시가 민간 복지자원을 활용한 시민체감형 신규 복지시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된 시민들의 기부금을 활용해 저소득 학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늘어나는 사회복지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 된 성금 2억 1천500만원을 재원으로 행복나눔 지원사업을 벌인다.

행복나눔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15만원 지원, 거동불편자 일상생활 불편해소 사업, 만 65세 미만 임플란트 100만원 지원, 영천형 긴급복지 100만원 지원, 결식우려 가정 밑반찬 꾸러미 4회 지원, 만 65세 미만 틀니 200만원 지원 등 총 6개 사업이다.

저소득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15만원이다.

조수성 복지정책과장은 “민간 지정기탁 기부금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완화된 자격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 계층 보호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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