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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대 최고위원 출마 공식 선언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3-01-25 20:13 게재일 2023-01-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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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25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이 최고위원에 또 다시 당선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치를 바로 이끌어 국민 모두가 부유해지고 나라 전체에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국민의힘 당원이었고, 제게 맡겨진 소임이 무엇이든 다 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의 최종병기를 자처하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TK) 3선 의원 출신인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22년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전 대표가 확정되면서 경선에서 탈락한 김 전 최고위원은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에도 도전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이유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 국면에서 여러 가지 갈등 상황이 분출됐지만 전당대회라는 큰 용광로에 갈등을 녹여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저는 이미 최고위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당의 갈등을 중재,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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