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초선 국회의원 14명 중 13명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한 비판 성명서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7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48명은 공동성명을 통해 “본인의 희망에 따라 맡겨진 2개의 장관급 자리를 무책임하게 수행해 놓고 대통령이 악질적인 참모들에 둘러싸여 옥석 구분도 못 하는 무능한 지도자로 보이나”라고 비판했다.
이번 공동성명에 참여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전체 63명 중 76%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비난 성명에 참여한 지역 초선 의원은 강대식·구자근·김병욱·김승수·김영식·김형동·박형수·양금희·윤두현·이인선·임병헌·정희용·홍석준 의원 등 13명이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