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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층 여론조사 김기현 13.9%차 ‘1위’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3-01-18 20:07 게재일 2023-01-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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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3·8 전당대회 당 대표 적합도에서 친윤계 김기현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그동안 나경원 전 의원이 굳건히 지키고 있던 1위 자리를 김기현 의원에게 내준 것이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이 친윤계와 대립각을 세운 여파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국민의힘 지지층 397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35.5%로 1위를 차지했다. 나경원 전 의원(21.6%), 안철수 의원(19.9%) 등이 뒤를 이었다. 직전 조사(12월 27∼29일)에서 15.2%를 기록했던 김 의원의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20.3%p 올랐고 나 전 의원은 9.2%p 내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응답률은 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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