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만7천명에 혜택 제공<br/>오늘부터 내달 3일까지 접수
16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5만7천명에게 평생교육 이용권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7천명 늘어난 규모다.
평생교육 이용권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인 만 19세 이상 저소득층 성인에게 평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평생교육 희망카드(NH농협)를 발급받아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교재비 등 연간 35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평생교육 이수율 등을 고려해 우수이용자로 선정되면 올해 하반기 추가로 3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 홈페이지(www.lllcard.kr)에서 가능하며, 지원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선발하고 학습 계획, 전년도 교육 이수 실적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
결과는 2월 말 평생교육 이용권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대상자는 휴대전화, 전자우편 등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에 따라 평생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모든 국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제도 개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