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20대 투입… 야간 진화도
경북 지역에서 지난 11일과 12일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12시41분쯤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헬기 20대와 진화대원 5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오후 6시 현재 60%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산림 약 10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가 지자 소방당국은 드론을 이용해 현장을 감시하고 119산불특수대응단을 투입해 야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6분쯤에는 구미시 옥성면 산촌리 야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후 11시5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자 A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7시33분쯤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미용실에서 불이 나 약 65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병휴·김락현·김민지·구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