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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신 당대표 때 폭망해”김기현 수도권 대표론 집중 견제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3-01-12 19:35 게재일 2023-01-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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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수도권 대표론을 집중 견제했다.

김 의원은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출신의 황교안 전 대표가 당 대표를 해서 바로 3년 전에 우리는 각종 선거에서 폭망하고 참패했다” 고 경쟁 주자들이 제기하는 ‘수도권 대표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영남권 대표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 대표 때와 강재섭 전 당 대표때는 우리가 압승하며 과반을 차지했다”면서 “당 대표의 출신 지역을 거론하고 그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팩트에 맞지 않는 궤변이자 유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르는 전국정당인 국민의힘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오면서 수도권 후보론을 내세우는 것은 지방색을 씌우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 자체가 또 다른 지방 논란을 일으키는 발상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용어”라고 반박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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